KAI, KF-X·항공기 개발센터의 두 경사의미
KAI, KF-X·항공기 개발센터의 두 경사의미
  • 경남일보
  • 승인 2015.12.29 09:3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위청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을 위한 본계약 체결과 함께 한국형 전투기(KF-X), 소형 민수·무장헬기(LCH·LAH) 등 항공우주분야 핵심 개발사업을 수행할 ‘항공기 개발센터’를 지난 28일 준공, 사천지역의 항공산업 메카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KF-X개발은 공군의 노후한 전투기 F-4, F-5를 대체하기 위해 착수하는 사업이다. 기술개발과 생산에 모두 18조 4000억 원이 투입되는 창군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다. 또 ‘항공기 개발센터’는 국내 항공우주산업 연구개발분야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항공기 개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가 항공우주산업 비전인 2020년 생산 200억 달러 달성의 견인이 기대된다.

‘항공기 개발센터’의 준공을 계기로 ‘KAI가 세계를 향해 새롭게 도약하는 날’이 될 것이 분명하다. 연구개발 인력의 집적화를 통해 KAI가 대한민국 항공우주기술의 요람이자 세계적인 항공메카의 핵심역할의 기대가 크다. KF-X 사업은 해외기술을 도입, 2025년까지 국산 전투기를 만든 뒤 노후화한 공군 전투기 120대를 교체하는 것이라 사천·진주지역의 인재채용과 낙후경제를 부흥시킬 수 있다.

방사청은 KF-X 개발을 통해 13조원의 생산 유발효과, 5조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약 6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항공우주·방위·민간산업에 약 40조원의 기술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방사청은 전망했다.

누가 뭐라해도 사천은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의 본산이다. 그 중심에는 KAI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항공기 제작업체가 있다.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KF-X 개발을 위한 본계약 체결과 ‘항공기 개발센터’ 준공이란 두 가지 경사의 의미도 크지만 사천이 항공산업이라는 천재일우(千載一遇)의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이젠 정치권, 상공계, 주민 모두가 지역을 떠나 KAI에 아낌없는 성원과 지원이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박우성 2016-01-01 12:39:56
제발 열심히해서 미국이 안준다는 그 4가지 기술까지 우리의 저력으로 확 만들어서 보란듯이 한번 뽐냈으면 얼마나 좋을까진짜......기술자님들 화이팅입니다 !!!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