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한코리아 방문…모범기업 격려
안상수 창원시장은 29일 자동차 자동변속기에 조립되는 밸브스풀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성산구 공단로에 위치한 ㈜경한코리아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장환경을 둘러봤다.
이날 안 시장은 경한코리아 이상연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자동변속기용 밸브 스풀을 생산하는 과정 선삭공정, 고주파열처리가공, 연삭가공 현장을 둘러보고 방문기념 식수를 한 후 근로자들과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했다.
안 시장은 이자리에서 “유로존 재정위기에서도 흔들림이 없던 독일경제의 비결은 강한 중견기업이었다”며 “앞으로 기업을 중심으로 R&D 전문인력 확보 등 핵심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원형 강소기업 육성시책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상연 대표이사도 “지속적인 내부역량 강화, 연구개발과 경영혁신 등을 통해 21세기 첨단자동차산업 발전을 이끌어갈 최고의 파트너로서 국가 첨단기술 발전에 초석이 될 것이며,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연매출 2배 이상의 성장 실현을 목표로 중견기업으로 도약 발판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사무동 3층에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과 당구장, 탁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 체육시설 250여평 규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공장동과 붙어 있는 사무·복지동 4층에는 여자기숙사, 5층에는 남자기숙사, 6층에는 외국인 전용기숙사를 최근 연말에 증축 완공했으며, 이곳의 거주자들이 쉽게 헬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이는 이상연 대표이사의 세심한 배려로 이뤄졌다.
안상수 시장은 “기업체들의 공장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설비들이 가득 차 있는데, 경한코리아의 실내공원과 직원복지시설 등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많은 기업체에서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며 관계부서에 널리 홍보할 것을 주문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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