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새출발 다짐
‘더불어민주당’ 후보들 새출발 다짐
  • 정희성
  • 승인 2015.12.29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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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새당명이 지난 28일 더불어민주당으로 결정된 가운데 내년 총선 출마를 선언한 도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도 새출발을 다짐하며 총선을 대비하고 있다.

30일 현재, 총선 출마를 공식선언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정영훈(진주갑), 김경수(김해을) 허성무(창원시성산구), 남명우(사천남해하동), 김기운(창원시의창구) 등 5명이다. 당명이 변경된 다음날인 29일 김기운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창구 지역위원장이 의창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또 당명 변경전까지 공식출마선언이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미뤘던 예비후보자들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경수 예비후보는 “국민들에게 신뢰와 희망을 주는 야당이 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명처럼 야권이 통 크게 통합해 더불어 가야 된다”며 “민생을 챙기는 선거로 국민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정영훈 예비후보는 “예비후보등록은 마쳤지만 출마기자회견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하지 않았다. 새당명이 확정된 만큼 내년초에 공식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며 “당의 혁신과 쇄신을 위해 한발 더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라고 적힌 명함이 1000여장이 남았지만 당명이 바뀐 만큼 새명함으로 교체하겠다”며 “총선을 몇 달 앞두고 당명이 바뀌었지만 유권자들이 혼란을 겪지는 않을 것”이라며 덧붙였다.

진주을에 출마예정인 서소연 지역위원장은 “더불어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가겠다’는 우리의 뜻에 충실한 이름이다. 새마음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며 “당명도 바뀐 만큼 예비후보등록과 출마회견, 선거사무소 개소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성무 예비후보는 “당명이 갑자기 교체돼 당황스럽고 어수선하지만 새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선거사무소에 현수막을 게재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하겠다. 당명처럼 국민과 더불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9일 중앙선관위에 당명 변경 신고서를 제출해 새 당명을 공식 등록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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