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방기록원 2017년 개관
경남도 지방기록원 2017년 개관
  • 이홍구
  • 승인 2015.12.3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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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억 투입 보건환경연구원 리모델링
경남도는 서부청사로 이전한 (구)보건환경연구원을 리모델링해 2017년에 ‘경상남도기록원’을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경남도기록원은 도와 시군 중요 기록물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통합 보존·관리하고 역사적, 문화적 학술 가치가 높은 도정 기록물을 수집 관리하는 등의 기본적 기능을 수행한다. 도는 지방기록물 관리기관 건립에 따른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재정 투자심사 및 건물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현재 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위한 입찰을 진행 중이다.

도는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기록원은 대지 5188.7㎡, 연면적 6794.85㎡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106억9400만원이 들어간다.

도는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11조에 따라 기록원을 건립하는 만큼 정부에 특별교부세를 요청했다. 도는 내년에 건립에 따른 별도 설치·운영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기록원에는 주로 자치법규 제·개정 관련 기록물, 국제(국내)행사 관련 기록물, 농지개혁 관련 기록물, 문화재 보존 및 지정 관련 기록물, 감사결과 처리, 주요정책 입안, 조직·정원 관련 기록물 등 영구 기록물을 관리한다. 인허가 관련 기록물, 토지 및 도로보상 관련 기록물, 토목·건축사업 등 준영구 기록물과 장기업무계획, 소청·징계 관련 기록물 등 30년 보존 기록물도 이관된다. 도는 지방기록원이 준공되면 도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열람실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향래 경남도 인사과장은 “기록원은 기록문화탐방, 역사기록교육, 기록백일장 등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주민참여형 문화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기존의 보건환경연구원보다 훨씬 더 주민 친화적인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기록 관리의 패러다임이 기존에 단순히 생산, 보존만 하던 기록물 관리의 차원에서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기록물들을 자원화하는 단계로 변화하는 추세에 있다고 도는 기록원 건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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