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당신이 바로 목격자입니다’
[기고]‘당신이 바로 목격자입니다’
  • 경남일보
  • 승인 2015.08.2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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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혁 (거제경찰서 경무과 정보화장비계·경장)
‘가벼운 교통단속 위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보복운전, 그리고 전 국민의 이목을 끄는 강력사건까지….’ 현장에서 경찰관이 모든 것을 단속하고 적발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것들을 단속하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경찰관으로서 일선에서 근무하다 보면 증거나 목격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사건의 유·무죄를 판단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증거. 하지만 많은 증거들이 신고했을 때 따르는 번거로움과 무관심 속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요즘같이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제보를 할 수 있는 앱프로그램이 개발돼 국민들에게 좀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스마트 국민제보 앱 ‘목격자를 찾습니다’란 국민참여 중심의 목격자 제보 서비스로서 안심치안,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 누구나 간편하게 제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실 본인이 여러 가지 상황을 목격하고도 신고를 하기 전에 괜히 내 정보가 남에게 유출돼 보복을 당할 수도 있다는 걱정으로 신고를 꺼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익명제보’를 허용해 제보자 신상정보에 대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모두 서비스를 제공해 신고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일반신고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직접적인 피해자가 아닌 경우에는 신고자가 직접 전화해서 사건상황을 물어보지 않으면 사건이 어떻게 처리가 됐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 어플을 사용할 경우에는 담당 경찰관이 의무적으로 사건처리 결과를 통보하도록 돼 있어 신고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김준혁 (거제경찰서 경무과 정보화장비계·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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