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현역의원 공천 물갈이 얼마나 될까
도내 현역의원 공천 물갈이 얼마나 될까
  • 김응삼
  • 승인 2016.01.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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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의 해, 새누리 텃밭 경남·낙동강 전선 긴장고조
‘2016년 병신년 (丙申年)’ 최대 관심사는 4월13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다. 텃밭이나 다름없는 경남에서 새누리당이 전체 16석(현재)중 몇석을 차지할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 몇석을 확보할지, 신당 창당을 준비중인 안철수 의원이 파란을 일으킬지 귀추가 모아지고 있다. 제20대 총선은 2017년 12월, 대선을 앞둔 선거여서 여야가 사활을 건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특히 경남 유권자들과 정치신인 등 총선 도전자들은 현역 의원 물갈이 폭과 김해 양산 등 ‘낙동강 전선’에 새 바람이 불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역 물갈이폭 어느정도 될까?=새누리당은 아직까지 공천룰을 결론내지 못했다. 공천룰이 어느정도 구체화될때 현역 물갈이폭도 점쳐지겠지만 그동안의 과정을 보면 30~40%정도 물갈이가 되지 않을까 관측된다. 지난 15대 때 30% 대를 보였던 물갈이폭은 16대(41.0%) 17대(48.6%) 18대(50.0%) 19대(47.2%)를 거치면서 50%까지 육박했다. 평균 30~50% 정도의 현역의원 교체율이 지속되어 왔던 만큼 이번 총선에서도 이 같은 룰은 지켜질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19대 총선 때 16명 중 5명이 공천에서 탈락한 바 있다. 현재 경남지역 새누리당 소속 의원은 전체 16석중 13석을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최소 30%선을 유지한다고 볼때 4명정도는 물갈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대 총선에 도전할 현역 의원 13명 가운데 초선은 6명, 재선 3명, 3선 3명, 4선 1명이다.

◇여야, ‘낙동강 전선’ 촉각 곤두=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갑·을 선거구의 여야 대결, 진보진영의 창원시 성산구 탈환 여부도 관심사다.

김해 갑을은 현재 여야가 한 석씩 나눠 갖고 있다. 그러나 김해갑의 경우 야권 시장인 김맹곤 시장이 중도탈락하면서 정치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더민주에선 경남 유일 야당 의원인 민홍철 의원(김해갑)을 시장 재선거에 출전시키는 카드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민 의원이 자리를 비울 경우 김해갑은 ‘빈집’을 놓고 여야 격전이 예상된다. 김태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김해을은 이만기 인제대 교수가 여당 간판을 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였던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불꽃 튀는 기싸움에 들어갔다. 또 창원 성산구에서는 야권의 허성무 더민주 지역위원장, 박 훈 변호사, 석영철·손석형 전 경남도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여기에 정의당에선 노회찬 전의원 차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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