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꽉찬 명품 공연·전시, 올해는 뭘 볼까?
속이 꽉찬 명품 공연·전시, 올해는 뭘 볼까?
  • 곽동민
  • 승인 2016.01.04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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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2016년 기획작품 발표
▲ 뮤지컬 ‘베르테르’의 한 장면.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창원문화재단이 병신년 새해에도 다채로운 기획공연·전시를 마련했다. 오는 28일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세계적 실내악단 ‘이무치치’의 내한공연 등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수년째 이어온 모닝콘서트,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지역 예술인·상주단체 지원사업 등은 더욱 내실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부터 3개 시설에 대한 기획공연 통합운영으로 일정과 시설의 중복 을 피하고 시민들이 공연에 대한 집중과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클래식, 국악, 대중, 뮤지컬, 무용 등 작품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명품 기획공연을 월별 3개 시설에 적절하게 편성 운영할 계획이다.

각 장르별 유명 예술인들을 초청하는 공연이나 대형뮤지컬공연도 준비돼 있다.

28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는 ‘이무지치’와 함께 연주할 반도네온의 선두주자 ‘파사렐라’ 내한 초청공연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적 피아니스트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2월, 3.15 아트센터), 국악 판소리명인 김정민 초청 판소리공연(3월 예정, 성산아트홀), 전위예술 현대무용가 홍신자 초청 무용공연(6월 예정, 3.15), 2016년 세계무대 데뷔 30년을 맞이하는 조수미 특별초청 콘서트(8월 예정, 성산아트홀)를 갖는다. 대형뮤지컬 베르테르(1월 22~24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와 맘마미아(6월 예정, 성산아트홀) 등은 공동주최 기획공연으로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지역예술인을 재조명하고 지역민들에게 예술의 가치를 알리는 기획전시와 세계 유수의 대형 작가들의 작품전도 추진된다.

지난해 말부터 오는 2월28일까지 세계 최초 수중 사진작가 제나 할러웨이의 사진전이 3·15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2월14일부터 5월까지는 성산아트홀에서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건축가이자 예술가 안토니 가우디의 미발표 작품 및 개인자료를 국내 최초로 공개, 투어·전시하는 생사를 준비중이다. 가우디의 작품 세계를 아우르는 200여점이 전시되는데 미발표 작품 및 개인 자료, 멀티미디어 영상 10점 등도 준비해 경남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 적인 미술 활동을 기대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월에는 2014년부터 이어져 온 지역작가 초대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지역의 중견, 원로, 출향작가들을 아우르는 ‘초대전’의 정례화를 꾀하고 있다. 재단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향토작가예술작품 구입 사업과 더불어, 우리 창원지역 미술계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제5회 창원문화재단 초대작가전은 지역의 중견, 원로, 출향작가들을 아우르는 초대 전시회로 예향도시 창원을 실천하고 있으며 또한 창원신진작가초대전은 지역의 젊은 신진작가 발굴의 장으로써 젊고 신선한 작품을 통해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계기로 만들 예정이다.

12월 3·15아트센터 전시실에서 개최 예정인 창원 신진작가 초대전은 지역 젊은 작가 발굴 및 작품 활동 기회제공으로 지역 미술계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내 미술학과 졸업생 및 대학원생, 지역 청년작가들에게 전시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재단은 기획 전시를 통해 신진작가들의 활동공간과 지역우수 젊은 작가들에게 시민들과 작품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문화재단 신용수 대표이사는 “2016년 계획된 공연과 전시 등이 원만하게 진행돼 시민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발전을 거듭하는 창원문화재단이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문화예술특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동민기자 dmkwak@gnnews.co.kr



이탈리아 대표 실내악단 ‘이무치치’ 연주장면. 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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