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산림자원연구소 “기온 높아 예년보다 빨리 만개”
7일 진주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 한겨울 섣달에 피는 ‘납매’<사진>가 예년보다 빨리 활짝 피었다.
납매는 겨울 잎이 떨어지기 전에 노란 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애’(慈愛)라는 꽃말처럼 차갑고 삭막한 겨울에 따뜻한 봄기운을 알리는 전령사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하순 전후지만 최근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1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해 13일께 만개했지만, 올해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더니 새해 첫 주에 만개했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최수민 박사는 “작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탓에 납매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납매는 겨울 잎이 떨어지기 전에 노란 꽃을 피워 아름다움을 뽐내는데, 한겨울 추위 속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에 비유해 ‘한객’(寒客)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애’(慈愛)라는 꽃말처럼 차갑고 삭막한 겨울에 따뜻한 봄기운을 알리는 전령사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다. 개화 시기는 평균 1월 하순 전후지만 최근 시기가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1월 초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해 13일께 만개했지만, 올해는 작년 12월 중순부터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하더니 새해 첫 주에 만개했다.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최수민 박사는 “작년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던 탓에 납매의 개화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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