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rk, 경제적 타당성 검증됐다
U-Park, 경제적 타당성 검증됐다
  • 김응삼
  • 승인 2016.01.12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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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호스텔도 진주 첫 선…2018년 스포츠문화관광 기대
진주를 ‘스포츠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국비 460억원이 투입되는 전국1호 U-park(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 건립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간 실시한 ‘U-park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의 최종보고서’가 완료됐기 때문이다.

유청소년 스포츠체험센터는 다양한 실내외 스포츠 시설과 숙박 시설 등이 들어서며 오는 2018년 완공될 예정이다.

12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대출 의원에 따르면 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분석의 경우 비용편익(B/C)이 1.03으로 산출됐다. 비용편익이 1.0을 넘으면 경제성이 아주 우수하다는 것인데 경제적 타당성이 검증된 셈이다.

U-park의 연도별 편익 비용 산출결과에서도 비용(1275억원) 편익(1308억원)으로 순 현재가치가 33억원 이상으로 나타나 사업성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약 529억원으로 조사됐다. U-Park 투자로 인한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18억원, 창출되는 소득효과는 116억원에 이른다.

수요예측은 일반관람객과 학생단체를 모두 포함해 연간 약 13만 3000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실제 수요 및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자문회의와 이해관계자 인터뷰, 수요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우선 경남지역 교사 인터뷰 조사에선 체육을 할 수 있는 시간적 여건(자유학기제, 방과 후 학교)이 증가하고 있으며, 진주시내 청소년 체육시설이 없어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사회적 환경 변화에 따라(예, 세월호, 메르스 등)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육 관계자들은 진주 문화·관광과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동계훈련 장소로의 병행이 필요하다면서 도교육청 차원에서의 이용도 가능하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갤럽이 지난해 8월 전국 초·중등 자녀를 둔 남녀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스포츠 분야는 학부모, 교사, 학생 공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유청소년 스포츠 체험센터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스호스텔 건립은 박 의원의 총선 공약으로 진주시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유스호스텔을 포함하는 U-Park 사업성이 검증돼 사업진행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스포츠문화관광 도시 1탄이 바로 U-Park다. U-Park 사업 경제성이 확인된 만큼 시민들의 숙원사업도 해결됐다”면서 “앞으로 S-프로젝트를 통해 U-park 연착륙과 스포츠문화관광 도시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의뢰하고 한울회계법인, ㈜이가종합건축사무소가 연구에 참여했다.

한편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설문조사 대상은 학부모 1272명, 교사 3752명, 학생 8925명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각각 ±2,74(95%신뢰) ±1.59(95%신뢰), ±1.03(95%신뢰)이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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