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진주문학상 황숙자 시인 선정
제5회 진주문학상 황숙자 시인 선정
  • 곽동민
  • 승인 2016.01.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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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진주문학상’ 수상자로 시인 황숙자 씨가 선정됐다.

선정작은 2015년 진주문단 32집에 발표한 시 ‘다시, 하롱베이’이다. 진주문학상 심의위원들은 황숙자 시인의 시에 대해 ‘피조물인 자연의 객관적인 풍경과 인간의 주관적 정서인 사랑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아름다운 만남을 담백한 서정으로 무리없이 시상을 잘 풀어나간 점이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황 시인은 왕성한 창작열을 가지고 시창작에 임할 뿐만 아니라 경남일보에도 경일칼럼을 정기적으로 연재하여 많은 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진주문인협회 상임이사를 맡아서 각종 행사를 잘 수행하여 지역문단에 기여한 바 등을 높이 평가해서 진주문학상 수상자로 결정하게 됐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5회 진주문학상을 수상한 황 시인은 경남 하동에서 태어나 1993년 <시와 시론>과 <문예정신> 신인상 수상을 통해 등단한 이후, 20여 년 동안 꾸준히 시창작 활동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제5회 진주문학상은 허표영 진주문협회장, 수필가 배정인, 소설가 박주원, 시조시인 김성영, 시인 박종현 등 각 장르별로 한 명씩 심의위원회를 구성해서 심사를 했으며, 시상은 진주문인협회 총회일인 1월 19일에 할 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진주문학상’은 시인인 주강홍 전 진주문인협회 회장이 진주 문학의 발전과 지역 문화의 창달을 위해 자신이 직접 기탁한 기금을 토대로 상과 시상금을 수여한다.

연 1회, 진주문인협회 회원 중 문학적 성취가 뛰어난 문인에게 시상함을 원칙으로 하며, 문학상 심의대상자는 진주문협 회원으로서 진주 문단경력 5년 이상인 문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진주문협에서 발간하는 진주문단에 우수 작품을 내고 진주문협에서 의무를 충실히 다한 문인 중 문학성 70%, 참여 및 기여도 30%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지금까지 1회 박종현 시인, 2회 최용호 시인, 3회 김성영 시조시인, 제4회 최혜인 소설가가 수상한 바가 있다.

주강홍 운영위원장은 ‘비록 많지 않은 상금이지만 진주문학상이 지역문단의 발전을 위한 노둣돌이 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운영할 생각이며, 우리 지역의 문학의 열기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하는 바람’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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