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선발, 89-84로 중부선발 제압…MVP는 커리
여자프로농구(WKBL) 올스타전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본 경기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본 경기에 앞서 미래 농구 선수를 꿈꾸는 WKBL 소속 농구 클럽의 유소녀 선수들이 중부팀과 남부팀으로 나눠 오픈 경기로 실력을 뽐냈다.
이어 우리은행 전주원·삼성생명 박정은·하나은행 정선민·신기성·국민은행 박재헌 코치 등 각 팀 코치진들이 한팀이 돼 박광재, 여욱환 등 연예인 팀에 맞서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코칭스태프와 연예인 농구단의 경기에서는 코칭스태프 팀이 52-48로 승리했다.
본 경기에서는 작전타임과 하프타임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올스타 선수들이 미리 준비된 피자와 음료수를 관중석까지 들고 올라가서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선수들이 직접 만드는 ‘W 스페셜 공연’에서는 강이슬, 이승아, 홍아란 등 6개 구단 미녀 선수들이 치어리더로 변신해 걸그룹 EXID ‘위아래’ 등 음악에 맞춰 신나는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올 시즌 선발된 신인 16명과 함께 외국인 선수들도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고, 선수들은 또 당진 시민·W클럽 유소녀 선수들과 줄다리기도 했다.
본 경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인천 신한은행·청주 국민은행이 팀을 이룬 남부선발이 춘천 우리은행·부천 KEB하나은행·구리 KDB생명의 중부선발에 89-84 역전승을 거뒀다.
남부 선발은 1쿼터 초반 4-14까지 뒤졌으나,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가 3점슛 3개 등 14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27-19로 앞섰다.
2쿼터 초반에는 5명의 외국인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해 마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 남부 선발은 2쿼터에서도 고른 활약으로 46-40까지 앞서나갔다.
3쿼터 들어 남부 선발은 2분여만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정규리그 못지않게 전개됐다.
65-67로 역전을 허용하며 4쿼터를 시작한 남부 선발은 7분여를 남기고 68-76까지 뒤졌다. 2분여를 남기고 78-82로 뒤진 남부 선발은 변연하가 3점 슛 2개를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84-8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커리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86-84로 앞선 상황에서 30여초를 남기고 변연하가 다시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리했다.
2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커리는 3점슛만 6개를 꽂아넣은 변연하를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프타임 때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우리은행 박혜진이 2연패를 노리던 삼성생명 박하나를 따돌리고 2년 만에 여왕 자리를 되찾았다.
연합뉴스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5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는 본 경기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로 체육관을 가득 메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본 경기에 앞서 미래 농구 선수를 꿈꾸는 WKBL 소속 농구 클럽의 유소녀 선수들이 중부팀과 남부팀으로 나눠 오픈 경기로 실력을 뽐냈다.
이어 우리은행 전주원·삼성생명 박정은·하나은행 정선민·신기성·국민은행 박재헌 코치 등 각 팀 코치진들이 한팀이 돼 박광재, 여욱환 등 연예인 팀에 맞서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코칭스태프와 연예인 농구단의 경기에서는 코칭스태프 팀이 52-48로 승리했다.
본 경기에서는 작전타임과 하프타임을 이용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올스타 선수들이 미리 준비된 피자와 음료수를 관중석까지 들고 올라가서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기도 했다.
선수들이 직접 만드는 ‘W 스페셜 공연’에서는 강이슬, 이승아, 홍아란 등 6개 구단 미녀 선수들이 치어리더로 변신해 걸그룹 EXID ‘위아래’ 등 음악에 맞춰 신나는 치어리딩을 선보였다.
올 시즌 선발된 신인 16명과 함께 외국인 선수들도 음악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고, 선수들은 또 당진 시민·W클럽 유소녀 선수들과 줄다리기도 했다.
본 경기에서는 용인 삼성생명·인천 신한은행·청주 국민은행이 팀을 이룬 남부선발이 춘천 우리은행·부천 KEB하나은행·구리 KDB생명의 중부선발에 89-84 역전승을 거뒀다.
남부 선발은 1쿼터 초반 4-14까지 뒤졌으나, 신한은행 모니크 커리가 3점슛 3개 등 14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으로 27-19로 앞섰다.
2쿼터 초반에는 5명의 외국인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해 마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를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 남부 선발은 2쿼터에서도 고른 활약으로 46-40까지 앞서나갔다.
3쿼터 들어 남부 선발은 2분여만에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경기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며 정규리그 못지않게 전개됐다.
65-67로 역전을 허용하며 4쿼터를 시작한 남부 선발은 7분여를 남기고 68-76까지 뒤졌다. 2분여를 남기고 78-82로 뒤진 남부 선발은 변연하가 3점 슛 2개를 꽂아 넣으며 순식간에 84-8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커리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86-84로 앞선 상황에서 30여초를 남기고 변연하가 다시 3점슛을 꽂아넣으며 승리했다.
22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한 커리는 3점슛만 6개를 꽂아넣은 변연하를 제치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하프타임 때 열린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우리은행 박혜진이 2연패를 노리던 삼성생명 박하나를 따돌리고 2년 만에 여왕 자리를 되찾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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