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향교 경남유교대학(학장 강영규)은 지난 16일 전호근 경희대 교수를 초빙해 생원·진사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생원반을 대상으로 ‘나를 넘어서는 학문 대학1’에 대해 강의했다.
전 교수는 생원반 교육에서 “대학은 논어와 맹자를 읽기 전에 사대부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라며 “유학의 궁극적인 목적인 수기치인의 비전을 대학이 가장 간명하게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학의 도는 내 안의 밝은 덕을 밝히는데 있으며, 백성을 새롭게 하는데 있으며, 온 천하 사람들이 최고의 선에 머물게 하는 데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진사반을 대상으로 ‘공자와 논어’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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