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정현 잠재력 의심의 여지없다”
조코비치 “정현 잠재력 의심의 여지없다”
  • 연합뉴스
  • 승인 2016.01.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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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1회전서 맞대결…“특히 백핸드가 좋았다"
“정현은 향후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될만한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 중 한명이다. 그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18일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정현(52위·삼성증권 후원)을 꺾은 후 이렇게 평가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첫날 단식 1회전에서 정현을 0-3(3-6 2-6 4-6)으로 이겼다.

 그는 정현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지만 정현이 쉽게 물러서지 않으면서 1시간55분간 경기를 치렀다.

 조코비치는 “정현이 키가 큰데도 매우 잘 움직였다. 공수 모두 잘 했다”며 “좀 더 경험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어 정현의 플레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베이스라인 플레이가 매우 훌륭하고 빈틈없었다”면서 “특히 백핸드가 좋았다. 백핸드는 좌우측에서 모두 매우 강하고 낮은 동시에 빈틈없었다”고 평가했다.

 정현이 분위기를 타면 좋은 서브를 넣을 능력을 갖췄다고도 칭찬했다.

 조코비치는 “스무살인 정현처럼 젊은 선수를 처음 상대하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며 “상대는 대결에서 잃을 게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정현과 첫 대결이었고 같이 연습도 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로부터 정보를 얻는 한편 정현의 기존 경기 비디오를 구해 보고 분석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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