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간부회의서 강조
“아동학대는 가정사의 문제가 아닌 ‘인권’의 문제로, 적발시 ‘고발’을 원칙으로 하는 등 시에서 앞장서서 아동학대 근절에 나서 주십시요.”
안상수 창원시장은 25일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창원시를 ‘아동학대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가 시작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연일 가슴 아픈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일어난 부천 초등학생 사망사건은 입으로 옮기기도 끔찍한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최소한 아이들만큼은, 절대적으로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 게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다. 창원시도 현재 소재파악이 안된 장기결석 초등학생이 3명이 있다”며 “복지여성국은 교육부와 경찰청 등 관련 유관기관과 연계해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아동학대는 가정사 문제로 따지지 말고 인권의 문제로 보고 고발을 원칙으로 삼고 가벼운 사항은 지도하는 방향으로 처리하는게 좋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안 시장은 끝으로 “미취학 아동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학대나 방임 현황을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이행하기 바라며, 창원시는 어린이들이 학대받지 않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관련부서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날 서울사업소 기능과 역할 강화, 출산율 높이기 대책 강구, 설연휴 대비 각종 대책 수립, 총선 관련 공무원 정치적 중립 등을 주문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상수 창원시장은 25일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창원시를 ‘아동학대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가 시작된 지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연일 가슴 아픈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19일 일어난 부천 초등학생 사망사건은 입으로 옮기기도 끔찍한 일”이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최소한 아이들만큼은, 절대적으로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 게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다. 창원시도 현재 소재파악이 안된 장기결석 초등학생이 3명이 있다”며 “복지여성국은 교육부와 경찰청 등 관련 유관기관과 연계해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안 시장은 끝으로 “미취학 아동과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학대나 방임 현황을 점검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 이행하기 바라며, 창원시는 어린이들이 학대받지 않는 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관련부서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안 시장은 이날 서울사업소 기능과 역할 강화, 출산율 높이기 대책 강구, 설연휴 대비 각종 대책 수립, 총선 관련 공무원 정치적 중립 등을 주문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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