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국립대 청렴도 전국 평균보다 '맑음'
도내국립대 청렴도 전국 평균보다 '맑음'
  • 김응삼
  • 승인 2016.02.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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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전국 11위 기록
경남지역 3개 국·공립대 청렴도가 전국 36개 대학 평균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익위가 3일 발표한 2015년도 국·공립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3개 대학의 평균 종합 청렴도는 6.07점(10점 만점). 전국 평균 종합 청렴도 5.88점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경남과학기술대는 6.17점(2등급)으로 36개 대학중 11위를 차지한 반면, 경상대는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5.86점(3등급)으로 22위를, 창원대는 5.76점(4등급)을 받아 28위였다.

경남과학기술대 계약분야 청렴도는 7.23점(4등급)을,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령도는 5.19점(2등급)을 각각 받았다.

경상대는 계약분야 청렴도 7.64점(2등급)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는 5.49점(3등급)을, 창원대는 계약분야 7.64점(3등급),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는 5.35점(3등급)을 각각 받았다.

국공립대 종합청렴도는 측정대상 대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신뢰도 저해행위에 대한 감점을 적용해 산출한다.

부패사건 발생현황 조사한 결과, 유형별로는 연구비횡령이 17건(44.7%)로 가장 많고 뒤이어 금품수수(23.7%), 직권남용(18.4%), 공금횡령(10.5%), 논문표절(2.6%) 순이었다.

직급별로는 교수가 29명(76.3%)으로 직원(23.7%)에 비해 현저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부패사건 수는 17개 대학에서 발생한 33건으로 2014년 22개 대학의 45건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국 국공립대의 평균 종합청렴도는 5.88점으로 2014년(5.67) 대비 평균 0.21점 상승했다. 계약분야 청렴도는 7.48점으로 2014년 대비 0.26점, 연구 및 행정분야 청렴도는 5.54점으로 2014년 대비 0.16점 상승했다.

국민권익위 관계자는 “2015년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대학에 대해서는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해 자율적인 개선 노력을 유도하는 등 국·공립대학의 청렴수준을 올리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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