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성욱 2점포·이민호 2이닝 4K…닛폰햄에 4-3
NC 김성욱 2점포·이민호 2이닝 4K…닛폰햄에 4-3
  • 연합뉴스
  • 승인 2016.02.1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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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김성욱의 2점포에 힘입어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를 4-3으로 눌렀다.

 김성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스포츠콤플렉스 메인구장에서 열린 닛폰햄과 연습경기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를 쳤다. 그의 안타 1개는 NC의 승리를 이끈 홈런이었다.

 김성욱은 2-0으로 앞선 7회초 무사 2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포를 쏘아 올렸다.

 4-0으로 점수를 벌린 NC는 8회말 1점, 9회말 2점을 추격당했으나 마지막 한 점을 지켜 승리를 거뒀다.

 은퇴한 손민한의 공백을 채울 ‘선발 후보’ 이민호는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호투했다.

 이민호는 3회말 타자 세 명을 연속 삼진으로 물리치며 구위를 뽐냈고, 4회말에는 볼넷과 안타를 허용해 1사 2, 3루에 몰렸으나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앞서 선발투수 이태양도 2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박민우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 2개에 성공, 모창민의 적시타에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뽑았다.

 투·타 모두에서 재능을 보이는 닛폰햄의 ‘괴물투수’ 오타니 쇼헤이는 마운드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3번 지명타자로 출전, 5타수 2안타(2루타 1개), 1삼진을 기록했다.

 8회말에는 내야안타로 출루해 득점에도 성공했다.

 NC는 이날 닛폰햄의 초청으로 연습경기에 참가, 원정 유니폼을 착용했다. 라인업은 박민우(2루수)-김준완(중견수)-나성범(우익수)-모창민(지명타자)-조영훈(1루수)-조평호(3루수)-김성욱(좌익수)-강민국(유격수)-김태군(포수)으로 짰다.

연합뉴스



 
NC다이노스 니폰햄 경기사진. 이미지 출처=NC다이노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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