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관문 시외버스터미널 대청소
하동 관문 시외버스터미널 대청소
  • 최두열
  • 승인 2016.02.16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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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하동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첫 인상을 심어주는 시외버스터미널이 깔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했다.

하동의 관문 시외버스터미널은 그동안 대합실 안팎과 공중화장실의 청소 상태가 미흡하고 음식 냄새 등으로 이용객의 불평이 많았다. 뿐만 아니라 대합실 의자가 낡고 형광등 조도도 낮아 어두운 편이었다. 이 때문에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군민은 물론 관광 등을 위해 하동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이 이용객의 이런 불평·불만을 해소하고 알프스 하동 관광에 나서는 외지인들에게 청결한 인상을 심어주고자 대대적인 환경개선에 나섰다.

먼저 기존의 청소부 1명이 도맡아 하던 대합실 안팎과 화장실 청소를 군이 채용한 행복버스 도우미 9명으로 하여금 매일 수시로 청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합실과 화장실 입구 등에 팬지 분재 120개를 설치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군은 팬지 분재에 이어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꽃 분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합실과 승차장에 설치된 낡고 불편한 플라스틱 의자를 모두 철거하고 80여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등받이 나무의자로 교체했다.

군은 또 대합실의 음식냄새 제거를 위해 해당 식당에 대형 환풍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 조치를 취했으며, 조도가 낮은 형광등도 조만간 LED등으로 모두 바꾸기로 했다. 그 외에도 기존의 버스시간표를 디지털 전광판으로 교체하고, 버스가 출입하는 도로 노면도 새로 포장하는 등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대합실이 어둡고 쾨쾨한 냄새가 나 군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는데 앞으로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승객들도 깨끗한 이미지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하동군이 알프스 하동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하동시외버스 터미널 대합실에 봄 내음이 물씬 풍기는 팬지를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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