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동계작물 봄 파종 연시회 개최
농업기술원, 동계작물 봄 파종 연시회 개최
  • 박성민
  • 승인 2016.02.17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강양수)이 식량자급률 증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동계작물 봄 파종 재배기술 확산에 나선다.

농업기술원은 17일 오후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 들에서 농업인과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식량정책관 등 관계 공무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작물 봄 파종 확대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동계작물 봄 파종 시 유리한 점과 농가 활용에 따른 유의사항 등을 상세히 알려 줌으로써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원과 밀양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파종기를 이용한 보리 줄뿌림방법과 무인헬기를 이용한 이탈리안 라이그라스 파종 연시가 있었다. 또한 동계작물 봄 파종에 관한 정보와 장점을 담은 화판을 조성래 지도관이 설명하면서, 도내 보리와 밀, 그리고 사료작물 등 겨울작물의 전체 재배면적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가을 파종 시기에 기상이 좋지 못할 경우, 파종 한 종자에서 싹이 난 비율이 60%대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동계작물 봄 파종 필요성 부각되고 있다는 내용도 함께 전달했다.

동계작물 봄 파종을 위해서는 가을 파종보다 종자 량을 25%정도 늘여서 파종해야하는데, 보리와 밀은 ha당 200~250kg, 청보리는 280kg 정도 양으로 파종하면 된다. 파종 시기는 도내 남부 지역은 2월 15일부터 25일까지가 알맞으며, 서북부 지역은 2월 20일부터 28일이 파종적기이다.

조성래 농업기술원 작물기술담당은 “보리와 밀 뿐만 아니라 사료작물을 포함한 동계작물의 봄 파종은 늦은 가을 파종보다 생산량이 5~16% 증가하고 동계이모작 밭농업직불금을 ha당 50만원 받을 수 있어 충분히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고 동계작물 봄 파종의 장점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202ha에 거쳤던 동계작물 봄 파종 재배를 올해 950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민기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이 17일 오후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 들에서 농업인과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식량정책관 등 관계 공무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작물 봄 파종 확대 연시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경상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