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10개 어도 개보수
산청군과 함양군의 하천에 설치된 어도 중 물고기의 이동에 장애가 있는 10개 어도를 개보수한다.
해양수산부는 내수면의 수산자원을 늘리고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24개 어도를 개보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도(魚道)는 하천에 서식하는 회유성 어류(뱀장어, 연어, 송어) 등 수산생물(물고기)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로나 장치이다.
하지만 장마나 태풍으로 일부가 유실되거나 어도 내부에 흙이나 모래가 쌓일 경우 어류의 이동을 차단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또 어도가 차단되면 하천 생태계가 단절돼 내수면 수산자원 감소 및 어민소득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해수부는 전국 하천에 설치된 어도 5081개 중 올해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도내 10개소를 비롯해 강원 10개소, 충북 3개소 전남 1개소 등 총 24개 어도를 4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개보수에 들어간다.
개보수 작업에 들어가는 도내 10개 어도로는 산청군 남사천 2개소(길리4보, 길리1보), 양천 2개소(장주보, 도전보), 신등천 2개소(외고보, 소시랑보), 단계천 2개소(벽계보, 단계1보) 등 8개소와 함양군 남강(화산대보), 함양위천(웅평보) 등 2개소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물고기가 어도를 통해 하천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돼 하천 생태계 안정 및 수산자원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해양수산부는 내수면의 수산자원을 늘리고 내수면어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24개 어도를 개보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어도(魚道)는 하천에 서식하는 회유성 어류(뱀장어, 연어, 송어) 등 수산생물(물고기)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수로나 장치이다.
하지만 장마나 태풍으로 일부가 유실되거나 어도 내부에 흙이나 모래가 쌓일 경우 어류의 이동을 차단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 또 어도가 차단되면 하천 생태계가 단절돼 내수면 수산자원 감소 및 어민소득 감소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해수부는 전국 하천에 설치된 어도 5081개 중 올해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도내 10개소를 비롯해 강원 10개소, 충북 3개소 전남 1개소 등 총 24개 어도를 4월부터 본격적인 시설 개보수에 들어간다.
개보수 작업에 들어가는 도내 10개 어도로는 산청군 남사천 2개소(길리4보, 길리1보), 양천 2개소(장주보, 도전보), 신등천 2개소(외고보, 소시랑보), 단계천 2개소(벽계보, 단계1보) 등 8개소와 함양군 남강(화산대보), 함양위천(웅평보) 등 2개소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물고기가 어도를 통해 하천을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돼 하천 생태계 안정 및 수산자원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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