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화왕산 ‘봄미나리’ 본격 출하
창녕 화왕산 ‘봄미나리’ 본격 출하
  • 정규균
  • 승인 2016.02.17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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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재배…아삭한 식감 일품
창녕군 화왕산 자락에서 재배하는 미나리가 봄의 향기를 물씬 풍기며 출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창녕 화왕산 미나리는 창녕군 고암면 감리의 청정지역인 화왕산 기슭의 지하 200m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로 하우스 내에 무농약으로 재배해 깨끗하며, 특히 미나리 고유의 향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미나리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나물이다. 비타민C 함량이 많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와 혈관계 질환에도 좋다.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해독작용과 혈액정화, 간보호, 숙취해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봄철 최고 건강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화왕산 미나리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유통매장으로도 판매되고 있지만, 직접 미나리를 보고 체험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현지판매장 시설도 갖추고 있다.

미나리는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맛이 더욱 좋아 불판과 양념을 실비만 받고 제공하고 있어 고기만 준비해 오면 미나리밭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으며, 주변의 식당을 이용해도 현장과 같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2월부터 5월까지 생산되는 화왕산 미나리는 주말에는 인근 대도시인 부산, 대구, 창원 등지에서 미나리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차량으로 줄을 잇고 있다. 현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500g, 1kg, 2kg, 4kg으로 소포장 택배도 하고 있다.

화왕산 미나리작목반 조해운 회장은 “앞으로 미생물을 이용한 재배 등으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녕 화왕산 미나리는 창녕군이 산간오지 지역의 소득원 개발을 위해 2004년부터 조성해 현재는 13농가에서 10ha를 재배하여 1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창녕군의 지역특화작물이다.

정규균기자

 
화왕산 미나리 수확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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