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베이비부머 재능기부 나침반’ 운영
창원시, ‘베이비부머 재능기부 나침반’ 운영
  • 이은수
  • 승인 2016.02.14 0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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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문화·복지 등 4개분야 60명…29일까지 모집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 함께 소통하고 사회공헌사업을 함께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지금보다 더 활기차게 펼쳐보세요.”

창원시는 지난해부터 은퇴시기에 있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지식과 재능을 기부 받아 수요처로 연결해주는 ‘창원시 베이비부머세대 재능기부 나침반’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재능기부 컨트롤타워 기능을 할 ‘창원시 베이비부머 재능기부 나침반’은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베이비부머세대의 지식이나 재능을 기부 받아 필요한 곳에 연결해주는 시책으로, 베이비부머세대에게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인생을 좀 더 가치 있게 살아가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29일까지 재능기부를 하고자 하는 베이비부머와 수요처를 모집하는데 재능기부자 모집은 △행정 △문화·예술 △교육·정보 △복지분야 등 4개 분야 60명(분야별 약 15명) 정도이며, 4개 분야의 수요처(기관)도 함께 모집한다.

이어 선발된 창원시 재능기부단은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재능기부활동을 시작할 예정인데 재능기부단의 활동영역은 각 분야의 수요에 따라 정해진다.

예를 들어 교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기부자가 ‘다문화 가정 아동부모 한글교육’같은 내용의 강의를 기부하는 역할, 어린이들에게 전래동화를 들려주는 역할, 장애인 복지관에서 체육활동지도, 거동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문화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 등 미술지도, 웃음치료, 악기연주, 역사해설, 갤리그래피, 이(미)용, 장애인 도우미, 마술, 한글지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윤지하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자기만족도와 성취감을 높일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라며, 또 그 재능을 기부 받고 싶은 수요처(기관)에서도 많은 신청을 바란다”면서 “재능기부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함께 실비보상도 주어진다”고 밝혔다. 문의는 창원시 일자리창출과(055-225-3325).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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