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현대로템, 터키 고속철 수주 협력
철도연·현대로템, 터키 고속철 수주 협력
  • 황용인
  • 승인 2016.02.1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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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과 현대로템이 사상 첫 고속철 수출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차그룹 현대로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터키 고속철 사업 성공적 수주 및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환 철도연 원장,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하반기에 있을 터기 고속철 사업 수주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터키는 현재 앙카라에서 시바스, 앙카라·이즈미르를 연결하는 총 1077km 구간의 고속철 노선을 건설 중에 있다.

터키 철도청은 올 하반기 중 이 신규노선에 투입될 고속철 640량에 대한 입찰공고를 낼 것으로 예상되며 사업규모는 3조원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연과 현대로템은 터키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입찰제안서 작성 단계부터 프로젝트 수주 후 사업수행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 것이며 성공적인 사업 수주를 위해 공공기관인 철도연에서 직접 지원 사격을 하게 된다.

김기환 철도연 원장은 “한국 고속철 기술의 첫 해외진출 성공을 위해 그동안 연구기관으로서 축적해 온 역량을 총 집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은 “터키 현지에서 고속철 사업을 수행한 적은 없지만 앞서 수행한 다양한 전동차 사업을 통해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며 “철도연을 비롯한 정부 관계부처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 수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김기환 원장과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등 관계자들은 17일 사상 첫 고속철 수주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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