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만족도 높다”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 만족도 높다”
  • 이홍구
  • 승인 2016.02.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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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올해부터 신청절차도 간소화
경남도가 시행하고 있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달 11일부터 한 달여 간 서민자녀 교육지원 시스템에 접속한 초·중·고생과 학부모 1169명을 대상으로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이 사업으로 도움을 받았다는 응답이 97%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서민자녀 교육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만족 71%, 조금만족 17%, 보통 9%, 조금불만족 2%, 매우불만족 1%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97%(매우도움 66%, 조금도움 22%, 보통 9%)는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으로 학력향상과 학습동기 부여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또 학습에 도움을 준 분야는 학습교재 구입(56%), 온라인 강의(23%), 학습지(17%), 맞춤형 교육지원(2%) 등이었다.

기타 개선사항으로 제시된 잔액 알림문자 서비스, 편리한 온라인 결제시스템 방안 강구, 사용기간 확대 등은 올해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신청도 대폭 간소화한다.

3월 2일부터 25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 올해 지원사업의 경우 자녀 보호자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 별다른 증빙서류 없이 인적사항과 주소, 성명, 연락처, 자녀 학교 등이 적힌 신청서만 내면 된다.

도는 올해부터 보건복지부로부터 행복e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해 서류를 간소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소득과 재산·금융 등과 관련한 증빙서류가 개인에 따라 적게는 10여종에서 많게는 20여종을 제출해야 해 신청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민자녀 교육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간 초등생 40만원,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60만원 한도의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를 지급받는다. 이 카드로 EBS 교재 구입이나 온라인 학습 수강, 유명 학습사이트 온라인 수강, 학습교재 등을 살 수 있다. 또 시·군에서 시행하는 각종 학습캠프와 진로 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캠프, 특기 적성교육, 유명강사 초청특강에 참가할 수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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