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유제품 생산·판매 농가 70곳 소개
농진청, 유제품 생산·판매 농가 70곳 소개
  • 박성민
  • 승인 2016.02.22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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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이 소규모 유가공장이나 공방을 운영하며 발효유와 치즈 등 유제품 생산·판매하는 농가는 전국 70곳을 23일 소개했다.

도내에서는 사천 가나안 목장을 비롯해 총 7곳이 포함됐다. 유형별로는 유제품 제조와 판매만 하는 곳이 24개 농가, 제조·판매와 낙농체험을 함께 운영하는 곳은 46개 농가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치즈와 요구르트는 여러 목장에서 원유를 모으는 별도의 집유과정을 거치지 않고, 그날 착유한 우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보다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목장주들은 전량 수작업으로 한정 수량만 만들어 판매한다. 생산 제품은 품목별로 매달 검사를 실시해 품질과 안전성도 보장된다.

한국인 입맛에 맞게 제조하는 스트링, 할로미, 고다 등 국내산 자연 치즈는 수입산 치즈에 비해 맛도 좋아 경쟁력도 갖췄다. 찢어먹는 스트링 치즈와 구워먹는 할로미 치즈는 최근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신선치즈다. 와인과 잘 어울리는 고다 치즈는 숙성 기간이 짧기 때문에 숙성취가 적어 우리나라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 자연치즈는 단백질, 지방, 비타민 등 필수 영양소들이 농축돼 있어 가정에서 영양식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박범영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축산물이용과장은 “목장형 유가공업에 관심이 있는 농가에 대한 기술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소비자들도 자연의 신선함을 담은 국내산 유제품을 많이 이용해 소비 촉진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한편, 유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목장에 대한 정보는 국립축산과학원 블로그(blog.naver.com/smilenia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나 온라인을 통해 주문하면 목장에서 직접 신선한 우유로 만든 치즈와 요구르트를 구입할 수 있다.

박성민기자



<도내 유제품 제조·판매 낙농목장>

 
지역 목장명 주요 유제품 생산품목
진주시 (영)한누리 발효유
사천시 가나안목장 발효유, 신선치즈
창원시 두빈목장 발효유, 신선치즈
양산시 내화체험목장 발효유
의령군 (영)참또롱 발효유
하동군 금와목장 발효유, 신선치즈, 숙성치즈
함양군 삼민목장 발효유, 신선치즈, 숙성치즈
농촌진흥청이 소규모 유가공장이나 공방을 운영하며 발효유와 치즈 등 유제품 생산·판매하는 농가는 전국 70곳을 22일 소개했다. 도내에서는 사천 가나안 목장을 비롯해 총 7곳이 포함됐다. 사진은 하동군 금와목장이 생산한 치즈./사진=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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