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中무석시와 경제협력 맞손
진주시, 中무석시와 경제협력 맞손
  • 강민중
  • 승인 2016.02.2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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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화·관광 협력…바이오제품 수출 협약
진주시 해외방문단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관련 업체 등과 함께 22일 중국의 신경제중심지인 강소성 무석시(시장 왕천)를 방문해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방문단 일행은 무석시 국제수입식품전시관을 방문해 진주바이오제품의 전시와 수출협력에 관해 상호 협의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어 무석신구정부청실에서 왕천 무석시장과 정부 관계자를 만나 진주시와 무석시간의 경제협력 MOU를 체결했다. 무석시는 중국 대륙 내 10대 경제활력도시이자 한국제품 소비도시다.

이번 MOU체결은 한·중 FTA에 맞춰 진주시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계·바이오·농업·과학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왕천 무석시장은 진주유등 축제의 무석시 진출을 희망했다. 이 시장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의사를 전하면서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 방문단은 미국, 영국 등의 다국적 기업이 진출해 있는 무석시 생명과학기술원을 찾아 바이오산업의 상생 협력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신진철 진주시 바이오진흥원장은 중국인민공화국 무석시과학기술원(주임 왕 홍)과 바이오 기술 산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양 기관을 주축으로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대표단 파견, 공동연구 및 지원 자문과 상호 정보교환 등 양시의 바이오산업 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게 됐다. 또 지역 바이오 업체인 KB코스메틱(대표 김유근)은 무석시 국제수입식품관을 통한 화장품 위탁판매와 50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김유근 대표는 “이번 상호협력을 통해 진주시의 우수한 바이오제품을 비롯한 중소기업 제품이 중국이라는 거대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더욱 우수한 제품 개발과 해외 마케팅 투자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오는 5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우호교류도시인 서안시에서 개최되는 서북 실크로드 박람회에 참가해 수출상담회, 투자유치, 관광설명회 등 실질적인 경제교류를 추진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이창희 시장(사진 왼쪽)을 중심으로 한 진주시 해외방문단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관련 업체 등과 함께 22일 중국의 신경제중심지인 강소성 무석시를 방문해 경제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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