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항공수출상담회 필요
더 많은 항공수출상담회 필요
  • 박철홍
  • 승인 2016.03.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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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홍 기자 (지역팀장)
박철홍기자
지난달 11일부터 이틀간 사천에 위치한 KB인재니움에서는 북미의 세계적 항공기업들을 초청해 수출상담회가 열렸다.

‘KORUS 에어로 파트너링 2016’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행사에는 봄바디어, 트라이엄프, 노르담 등 글로벌 항공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세계적인 민간 항공기 제조기업인 캐나다 봄바디어는 부품 및 기체분야 신규 공급선을 찾기 위해 참가했다. 조립용, A/S용 부품을 모두 제조하는 노르담은 중국산 부품을 대신할 공급선을 물색하려고 한국을 찾았다. 보잉사 민항기 기체 제조기업인 트라이엄프는 진행 중인 중소형 항공기 제작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기업을 찾아 나섰다.

이들 기업은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구매정책 설명회를 잇달아 열었다. 일 대 일 상담회에도 참여해 국내 45개사와 총 70건, 3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트라이엄프의 전략구매 담당 임원은 “한국 항공산업의 성장은 괄목할 만한 수준이며 경쟁력 있는 한국기업이 많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시장인 북미지역의 주요 항공 기업들은 생산비용 절감, 위험 분산 등을 위해 전 세계로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를 잘 활용해야 한다.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항공부품업체들은 이번 수출상담회처럼 구체적인 수요를 가진 바이어를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원하고 있다.

관계 기관들은 북미뿐만 아니라 유럽, 중국 등 다양한 지역의 항공기 제작·부품업체들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도 열어 국내 항공산업의 파이를 더 키워 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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