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세무서(서장 김성동)는 3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국세청 개청 50주년 및 제50회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열어 세금을 성실히 납부한 10개 기관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아름다운 납세자’로 김법환 치과의원이, 국세청장 표창에는 서강유업(주), 태성전기건설(주), 조양기계금속, 참조은 산부인과의원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부산지방청장 표창에는 호성하이텍이, 진주세무서장 표창에는 (주)동명특수강, 동양정밀, 삼천포정형외과의원, 일흥기계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기업과 납세자에게는 일정기간 세무조사 면제나 징수유예, 납기연장시 담보면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김영태 한일병원 병원장이 ‘1일 명예세무서장’에, 박동수 사천수산업협동조합 상임이사가 ‘1일 명예민원봉사실장’에 각각 위촉돼 성실납세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경남서부세관(세관장 정광만)에서도 납세자의 날 행사가 열려 세정협조자와 우수공무원에 대한 관세청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 지역 수출입 기업들이 한·중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공익관세사에게는 위촉장이 전수됐다. 정광만 세관장 이날 2016년도 제1차 관세행정협의회 위원을 초청해 지난해 관세 등 3681억원의 세금을 납부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지역 수출·입 기업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3일 진주세무서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0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김성동 서장과 모범납세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