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과 기업트랙 첫 체결
경남도가 기업과 연계해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는 ‘경남형 기업트랙’을 금융권으로 확대한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손교덕 BNK 경남은행장은 7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도내 대학생 40명 우선 채용을 위한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금융기관과는 처음 체결한 기업트랙이다.
도와 경남은행은 경상대·창원대·인제대·경남대 등과 채용확대 협약인 기업트랙을 체결함으로써 해마다 도내 대학생에게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13년 말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수시책으로 기업트랙을 추진해 지난해 말 채용협약 인원 1000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해외 취업시장까지 개척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에 기업트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트랙으로 선발된 학생의 실질적인 취업연계를 위해 인성교육, 서민자녀 우선채용, 트랙선발 학생 학점·자격증·어학점수 관리 등 취업역량 강화도 신경쓰고 있다.
손병규 도 고용정책단장은 “일자리가 최고 복지라는 생각으로 청년 고용창출에 도정역량을 집중하여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취업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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