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진주실크 입고 아카데미 레드카펫
조수미, 진주실크 입고 아카데미 레드카펫
  • 강민중
  • 승인 2016.03.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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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연 디자이너 실키안 합작 실크드레스 선보여
한국을 대표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진주실크에 반했다.

조수미씨는 지난달 미국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영화 ‘유스’의 삽입곡 ‘심플송’을 부른 아티스트 자격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조수미씨는 진주실크로 직조된 드레스를 선보이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조수미씨가 입은 드레스는 한국적인 미를 살린 디자인과 진주실크원단이 어우려지며 세계 각국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디자이너 서승연씨가 디자인 한 이 드레스의 콘셉트는 ‘가장 서구적인 의상에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입힌다’였다.

그래서 선택한 가장 한국적인 소재가 진주실크. 서 씨는 구김이 덜한 ‘논개 실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부드러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항공기로 드레스를 운송해야 하는 상황을 고려해 진주 실크 측은 드레스가 훼손되지 않도록 특별 직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수미씨 드레스 소재 참여는 진주시 특산물인 실크의 공동브랜드인 ‘실키안’의 가교 역할을 통해 지역업체인 동명직물이 납품했다.

실키안 관계자는 “조수미씨 드레스 참여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좋은 소재를 찾던 서승연 디자이너와 만나면서 지난해 3·1절 행사 드레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5~6차례 걸쳐 진주실크를 입고 있다”며 “안감에 많이 사용되는 만큼 조수미씨가 진주실크만의 부드러운 감촉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조수미, ‘한국적 미’ 담긴 드레스 입고 레드카핏 밟아
소프라노 조수미가 28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적 미를 형상화한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다. 조수미는 이날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영화 ‘유스’의 삽입곡 ‘심플송’을 부른 아티스트 자격으로 레드 카펫을 밟았다.
조수미가 입은 드레스는 한국 최고의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서승연 씨와 경남 지역 원단업체 진주실크가 힘을 합쳐 만든 것이다. 드레스 콘셉트는 가장 서구적인 의상을 가장 한국적인 소재로 디자인한다는 것이다. 디자이너 서승연 씨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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