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12개 구단 감독들 "자신있다" 이구동성
프로축구 12개 구단 감독들 "자신있다" 이구동성
  • 연합뉴스
  • 승인 2016.03.0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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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각 구단 감독들 출사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12개 구단 감독들이 2016 시즌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12개 구단 감독들은 7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달성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시즌 3연패를 노리는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은 “구단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줬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되는 FC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매년 몸이 늦게 풀리는 슬로스타터라는 평가가 있지만 올해는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라며 “선수들이 각자 해야 할 일들을 한다면 좋은 출발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은 “축구 전문가들이 수원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하지만 상위권 성적은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12개 팀 감독들의 출사표.

◇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 = 구단에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해줬기 때문에 올 시즌에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물론 첫 번째 목표는 전북의 숙명이 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 최용수 FC서울 감독 = 매년 몸이 늦게 풀리는 슬로스타터라는 평가가 있지만 올해는 선수들이 좋은 분위기다. 선수들이 각자 해야 할 일들을 한다면 좋은 출발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 = 축구 전문가들이 수원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하지만 상위권 성적은 지키고 싶다. 팀에 복귀한 노장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다. 동기유발 측면에서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이다.

◇ 최진철 포항 스틸러스 감독 = 많은 선수들이 나갔지만 남은 선수 개개인이 강하기 때문에 팀도 강하다. 매 경기를 치르면서 발전하는 팀이 되겠다.

◇ 조성환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 매 시즌 제주에 대한 예상은 항상 중간이다. 공격이나 수비, 예상성적 모두 중간인데 반복된 실수와 실패의 연속으로 이미지가 굳어진 것 같다. 올 시즌에는 좀 더 강한 팀으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윤정환 울산 현대 감독 = 새로운 얼굴이 많이 들어왔고, 의욕이 강하다. 훈련한 만큼 결과가 분명히 따라올 것이다. 기대할 만하다. 작년에 기대에 못미치는 7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AFC 챔피언스리그를 목표로 하고, 상위스플릿에 들어가겠다.

◇ 노상래 전남 드래곤즈 감독 = 우리팀은 분위기가 좋다. 올 시즌에도 새로 영입된 선수와 기존 선수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합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2년간 초반에 좋았지만 후반들어 힘이 떨어졌는데 올 시즌엔 마지막까지 힘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 조덕제 수원FC 감독 = 우리 팀은 내셔널리그에서 챌린지로,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승격했다. 클래식에서 명문 팀들과 경기한다는 것 만으로 영광이다. 그러나 클래식 팀들에 버금가는 경기력을 보여줘야 누가 되지 않을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

◇ 김학범 성남FC 감독 = 다른 팀들이 성남의 검정 유니폼을 보면 ‘질린다’라는 소리를 듣는 축구를 하고 싶다.

◇ 김도훈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 =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갔지만 기존 선수와 보강된 선수로 빈자리를 메꿀 수 있을 것이다. 올 시즌엔 기존의 늑대축구에 더해 다양한 공격전술로 득점을 늘리겠다. 공수전환을 5초 내에 할 수 있는 축구를 구사하겠다.

◇ 남기일 광주FC 감독 = 다른 팀들이 보강을 많이 했다. 우리팀의 강등 전망이 많지만 강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조진호 상주 상무 감독 = 상주가 클래식에서 화려하게 부활할 수 있도록 매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공격적이고 속도감 있는 축구, 세밀한 축구를 하겠다.

연합뉴스



 
‘포즈취하는 K리그 클래식 감독들’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2016 현대 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각팀 감독들이 우승컵을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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