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원투펀치’ 스튜어트·해커 이틀 연속 부진
‘NC 원투펀치’ 스튜어트·해커 이틀 연속 부진
  • 연합뉴스
  • 승인 2016.03.0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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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자랑하는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재크 스튜어트와 에릭 해커가 2경기 연속 부진했다.

 NC는 8일과 9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구장에서 열린 KBO 리그 시범경기 개막 2연전 삼성 라이온즈전에 스튜어트와 해커를 차례대로 투입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8일 등판했던 스튜어트는 1회에만 삼성 타선의 집중타에 버티지 못하고 5점을 내줬다.

 볼넷 2개로 맞은 1·2루 위기에서 이승엽과 백상원에게 각각 1타점 안타를 맞았고, 이영욱에게 스리런까지 허용했다.

 경기 결과는 1⅔이닝 3피안타 5실점이다.

 그리고 9일 선발로 나온 해커 역시 상대에 ‘빅 이닝’을 내주며 6점이나 잃었다.

 1회 말 첫 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맞고 시작한 해커는 곧바로 박해민을 병살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그러나 2회 말 해커는 안타 5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공 1개를 연달아 내줘 6실점 했다.

 특히 해커는 2아웃을 잡아놓고 연달아 안타를 맞았다.

 2사 1루에서 이영욱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해커는 이정식에게 좌중간 1타점 2루타, 김상수에게 1타점 단타를 허용했다.

 이어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에 몰렸고, 박해민에게 우익수 쪽 3타점 3루타를 내주고 말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폭투까지 저질러 실점은 6점으로 늘었다. 2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2016시즌 첫 투구를 마친 해커다.

 주전선수들에게 시범경기는 어디까지나 실전을 앞두고 점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이날 해커는 직구와 커브·슬라이더·체인지업·포크볼·투심 패스트볼·컷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볼 종류를 섞어 49개를 던졌다.

 최고 구속도 작년 정규시즌에 못 미치는 시속 144km까지 나왔다.

 아무리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시범경기라고 해도, 올해 1·2선발을 맡아야 할 외국인 투수가 연달아 부진한 것에 마음 편할 리 없는 NC다.

 NC는 10일 마산구장에서 벌어질 LG 트윈스전 선발투수로 이재학을 내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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