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절개지 “붕괴위험 없다”
진주성 절개지 “붕괴위험 없다”
  • 정희성
  • 승인 2016.03.0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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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진단 결과 큰 이상 없어
진주성 촉석루∼촉석문 구간 절개지 주변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붕괴위험 등 우려할 만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본보 2015년 5월 21일 1면·7월 16일 4면 보도)

진주시는 9일,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전문업체에 정밀안전진단을 의뢰했고 그 결과 붕괴위험 등 안전에는 큰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통보를 최근에 받았다고 밝혔다. 진주성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붕괴위험은 없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오랜 세월이 흘르면서 절개지 암반이 풍화작용으로 조금씩 떨어져 나가고 있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성 촉석루~촉석문 구간 절개지는 지난 2006년 촉석루 밑 석축축조(절벽사면보강) 공사 기본조사 용역을 실시해 사면 대형바위 고정공사의 필요성(락 볼트 공법:바위와 바위를 볼트로 연결하는 공법)이 제기됐고 이듬해 2~8월, 사면보강공사가 실시됐다.

하지만 2014년 1월 문화재청, 감사원, 기술자문위원 등이 진주성 내 전 문화재에 대한 안전점점을 실시한 결과, 해당 구간에 대해 ‘2007년 보강공사 후 7년 정도 경과하면서 지지력이 약화돼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후 지난해 1월, ‘정밀안전진단을 위한 국고보조사업비(4900만원)’가 확정됐으며 같은해 6월부터 11월까지 정밀안전진단 용역이 실시됐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보강공사를 한 지 7년이 지나 ‘지지력이 약화돼 정밀안전진단 용역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은 진주성 촉석루~촉석문 구간 절개지 주변. 용역결과 안전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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