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내 발주기 설치
함안군 경주마 휴양·조련시설 내 발주기 설치
  • 여선동
  • 승인 2016.03.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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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이 말산업육성공원 내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에 경주마 발주기를 설치하고, 더욱 체계적·전문적인 경주마 훈련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발주기는 여러 필의 말을 일렬로 정렬시킨 후 동시에 출발시키기 위한 경주 출발대이다. 부산경남경마공원 출발전문팀의 기술지원으로 설치된 발주기는 두 마리의 말이 한번에 통과할 수 있는 2두 1식으로 너비 2.45m, 폭 1.67m, 높이 3.65m의 규격을 갖추고 있다.

이번 발주기 설치로 군은 경주마들을 수시로 이곳을 통과시키는 훈련을 통해 말들의 발주기에 대한 공포감을 완화·해소하고, 친밀감을 형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는 발주검사를 위해 경마공원에 있는 부산 강서구까지 이동해 짧은 기간 내 발주훈련을 시켜야만 했으나 설치 후에는 휴양·조련시설 내에서 지속적인 훈련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경마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경주마들이 거쳐야 하는 발주검사 및 발주조련에 필요한 인력과 시간 및 비용이 대폭 절감됨에 따라 휴양마의 입사두수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수익이 증대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함안군 경주마 휴양·조련시설은 경주마들의 근력과 근성 기본훈련 및 휴식을 돕기 위해 마사 148칸, 워킹머신, 워터머신, 패독 3425㎡, 초지 19,200㎡, 사계절 방목장, 사각 및 원형마장, 타원형 주로(走路) 등의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266㎡의 하우스 육묘장에 4000개의 육묘판을 갖춰 보리와 귀리를 연중 공급하는 시스템과

전문적인 마필관리사의 말 건강 체크 등을 통해 말의 회복을 돕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 경주마 휴양 조련시설 내 발주기 설치로 공포감을 완화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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