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체육대상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은 봅슬레이 세계랭킹 1위 원윤종(31)-서영우(25)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원윤종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MVP상을 받은 뒤 “우리보다 한국 체육을 빛내주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 우리가 상을 받게 돼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평창올림픽까지 남은 2년 동안 잘 준비해서 금메달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춘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영우는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원)윤종 선배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분이 헌신하셨기에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영광을 나눠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팀을 결성한 두 선수는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월드컵 8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원유종-서영우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한편 두 선수는 앞서 진행된 우수지도자상 시상식에서 故 맬컴 로이드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의 대리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쏟아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로이드 코치는 지난 1월 캐나다 자택에서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연합뉴스
원윤종은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MVP상을 받은 뒤 “우리보다 한국 체육을 빛내주시는 분들이 더 많은데, 우리가 상을 받게 돼 부끄럽고 죄송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평창올림픽까지 남은 2년 동안 잘 준비해서 금메달을 받을 만한 자격을 갖춘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영우는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원)윤종 선배와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그 과정에서 많은 분이 헌신하셨기에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었다. 영광을 나눠드리고 싶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팀을 결성한 두 선수는 열악한 훈련 환경 속에서도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월드컵 8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평창동계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원유종-서영우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한편 두 선수는 앞서 진행된 우수지도자상 시상식에서 故 맬컴 로이드 봅슬레이 대표팀 코치의 대리 수상자로 단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준비한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쏟아 주변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로이드 코치는 지난 1월 캐나다 자택에서 향년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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