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볼리비아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
LH, 볼리비아에 한국형 신도시 수출
  • 강진성
  • 승인 2016.03.21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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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신도시 사업, 기획·설계·시공기술 전수
21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성남시 분당구 오리사옥에서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자인 GEL(GroupoEmpresarialLafuente)와 사업관리 자문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로 LH는 기획·타당성 검토·설계·시공 등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개발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사업관리(PM) 자문을 실시하게 된다. 향후 한국기업의 볼리비아 개발사업 시공·감리·자재부문 진출에도 유리해질 전망이다.

LH는 2014년 3월 볼리비아에서 중남미 4개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주택 및 도시개발 과정’ 현지연수를 시작으로 볼리비아 정부에 LH의 신도시 개발 노하우를 전달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2014년 7월 국내기업이 산타크루즈 개발사업 기본구상을 수립한데 이어 같은해 11월 도시기반시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따냈다. 지난 1일에는 선진-평화 컨소시엄이 115억원 규모의 산타크루즈 신도시 실시설계 용역을 수주했다.

LH는 앞으로 설계 자문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이 우수한 국산 자재·공법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기로 했다. 이달 중으로 산타크루즈 사업시행자인 GEL사와 한국기업간의 BIZ 미팅을 주선해 한국기업의 연관사업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타크루즈 신도시는 볼리비아 기존 도시인 산타크루즈, 와르네스, 코토카 시와 인접해 있는 면적 5778ha(약1748만평), 수용인구 43만4000명 규모의 신도시다. 사업지구 서쪽에 비루비루 국제공항이 위치하는 등 입지여건이 우수해 현지 부동산개발 회사인 GEL사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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