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진주남강마라톤, 봄과 함께 ‘함박웃음’
2016진주남강마라톤, 봄과 함께 ‘함박웃음’
  • 박성민
  • 승인 2016.03.24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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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림이·가족·연인·친구…5500여명 모여 축제즐겨
새 봄을 알리는 ‘2016 진주남강마라톤대회’가 전국에서 참가한 달림이들의 힘찬 출발과 함께 성황리에 개최됐다.

27일 오전 9시 진주시 신안·평거남강둔치와 남강변~진양호반 일대 마라톤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경남일보와 진주남강마라톤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했다. 경상남도와 진주시,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진주교육청, 진주보건대학교가 후원했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의 달림이와 그 가족, 친구, 연인, 자원봉사자 등이 지난해 보다 500여 명이 늘어나 5500여 명이 대회를 함께 즐겼다.

오전에는 최저 영상 6도 기온을 나타내며 쌀쌀한 기운을 나타냈지만 곧 구름한 점 없는 쾌청한 하늘이 달림이들 반기면서 대회장을 찾은 많은 달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특히 남강변을 아우르는 개나리와 진달래, 매화 등 봄을 알리는 아름다운 봄꽃들이 달림이들과 어우러지면서 2016 진주남강마라톤대회는 절정에 이르렀다.

오전 9시 개회식 후 오전 9시 30분 풀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분 간격으로 10시까지 하프, 10km, 5km 순서로 각각 출발했다.

이재근 경남일보 대표이사는 대회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진주남강마라톤대회 찾아주신 달림이와 그 가족들,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남강변과 진양호반을 따라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겨우내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해 생활의 활기를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풀코스는 남자장년부의 함찬일(55)씨가 2시간 40분 37초라는 개인 기록으로 풀코스 전체 1위로 골인했다. 함씨는 지난해 2시간 38분 38초로 우승한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이준재, 3위는 심재덕씨가 이름을 올려 지난해 대회와 자리바꿈을 했다. 남자청년부 1위는 2시간 51분 47초를 기록한 정석근씨에게 돌아갔다. 2위는 김승환, 3위는 최창국씨가 차지했다.

여자부는 김애양(47)씨가 3시간 11분 5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프코스는 남자청년부의 김보건(29)씨가 1시간 12분 26초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남자장년부에 유진홍씨가 1시간 14분 36초로 골인했다.

하프 여자부는 서점례(54)씨가 1시간 27분 30초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점을 통과했다.

올해도 설치된 페이스 페인팅과 한국국제대학교의 스포츠 마사지, 장터국밥과 무료찻집, 막걸리 등 무료먹거리 부스 등이 많은 달림이와 가족들에게 호응을 얻었으며 화장실과 쓰레기를 줍는 모습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

박성민기자



 
27일 화창한 봄 날씨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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