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는 28일 진주시가 제출한 제1차 추가경정예산 653억을 통과시키고 제18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는 소규모 동통합 7억 9000만원, 진주대첩 기념광장 조성 사업비 89억원, 농업기술센터 건립 33억원, 중앙지하도상가 리모텔링사업 18억 7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상임위에서 삭감됐던 청사 보안시스템 구축 비용 2억원은 예산결산특별위에서 되살아났다. 야권 의원들은 이날 본회의에서 2억원 재삭감을 위해 수정 예산안을 제출했지만 표결 끝에 부결됐다. 청사 보안시스템 구축 비용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악성민원차단’, ‘민원통제’ 두 의견을 높고 찬반간 갈등이 예상된다.
한편 이 날 본회의에서는 진주대첩 기념광장 예정지에 설치된 진주 형평운동기념탑 이전을 놓고 설전을 벌였으며 류재수 의원은 “진주아카데미 수강생 배제, 시청출입통제시스템 구축 등 진주시가 반대의견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소통을 촉구했다.
정희성기자 raggi@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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