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교사·학비노조 요구에 당부
박종훈 교육감이 공공의 요구는 집단이익보다 공익이 우선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계속되고 있는 도내 보건교사들의 순회근무방침 철회·학교비정규직 노조의 밥값 요구에 대해 공공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 달라는 당부다.
그는 28일 오전 도 본청에서 열린 월요회의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공교육의 중요한 가치는 ‘교육격차의 해소’라고 생각한다”며 “소외받는 곳,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이 최근 시행을 예고한 보건교사들의 순회근무방침 철회 요구와 관련, 정원을 늘릴수 없는 한계를 언급한 뒤 “간호사와 의사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된 지역의 아이들에게는 보건교사가 미치는 영향이 생각 외로 크다”며 “그런 점에서 교사들이 힘들지만 그들에게 다가 가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소외된 아이들은 보건교사를 보기위해 일부러 ‘아프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을 찾아가는 것은 교사의 불편 이상으로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 5일 중 하루를 소외지역에 순환근무토록 하겠다는 도교육청의 방침에 협조를 당부한 것이다.
또, 박교육감은 지난 26일 학교비정규직 노조 집회에 대해 “기존 우리가 생각했던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집회가 아닌 모범적인 집회였다”며 “노조의 주장은 충분히 타당하지만, 문제는 재정 여건이나 예산사정이 어려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공기관으로서 요구는 일반적인 기업노조와는 달리, 집단이익보다는 공공의 이익, 사회적 이익에 부합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박교육감은 이 외도 최근 문화체육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량을 언급하며 “인간의 활동 중 역기능이 가장 적고 순기능이 가장 큰 것이 독서다”며 학생들에게 독서 권장을 주문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최근 계속되고 있는 도내 보건교사들의 순회근무방침 철회·학교비정규직 노조의 밥값 요구에 대해 공공의 이익을 먼저 생각해 달라는 당부다.
그는 28일 오전 도 본청에서 열린 월요회의에서 “간과해서는 안될 공교육의 중요한 가치는 ‘교육격차의 해소’라고 생각한다”며 “소외받는 곳, 손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도교육청이 최근 시행을 예고한 보건교사들의 순회근무방침 철회 요구와 관련, 정원을 늘릴수 없는 한계를 언급한 뒤 “간호사와 의사를 접하기 어려운 소외된 지역의 아이들에게는 보건교사가 미치는 영향이 생각 외로 크다”며 “그런 점에서 교사들이 힘들지만 그들에게 다가 가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소외된 아이들은 보건교사를 보기위해 일부러 ‘아프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을 찾아가는 것은 교사의 불편 이상으로 소중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교육감은 지난 26일 학교비정규직 노조 집회에 대해 “기존 우리가 생각했던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집회가 아닌 모범적인 집회였다”며 “노조의 주장은 충분히 타당하지만, 문제는 재정 여건이나 예산사정이 어려워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공기관으로서 요구는 일반적인 기업노조와는 달리, 집단이익보다는 공공의 이익, 사회적 이익에 부합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박교육감은 이 외도 최근 문화체육부가 발표한 우리나라 학생들의 독서량을 언급하며 “인간의 활동 중 역기능이 가장 적고 순기능이 가장 큰 것이 독서다”며 학생들에게 독서 권장을 주문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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