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무기강 특별감찰단 운영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4·13 국회의원·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소속 공무원에게 정치적 중립의무를 엄격히 준수하라고 지시했다.
홍 지사는 28일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4·13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공무원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선거 중립을 훼손하는 일은 일절 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도는 홍 지사의 지침에 따라 일선 시·군과 합동으로 4개반 65명 규모의 ‘복무기강 특별감찰단’을 운영 중이다. 특별감찰단은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하고 적발 시 엄중히 문책할 방침이다. 도는 도와 시·군 홈페이지, 모바일에서 공직자 선거 중립 훼손행위를 제보받는 ‘공직·선거비리 익명신고’ 배너도 운영한다.
경남에서는 4·13 선거일에 국회의원 선거 16곳을 비롯해 김해시장과 거창군수 등 재·보궐선거가 7곳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한편 4월1일 선거인명부가 확정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4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동안 일반유권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4월 8일과 9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부터 오후 6시까지 별도 신고 없이 전국에 설치된 3511개의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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