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3일 오전 합천공설운동장에서 2만여명의 마라토너와 가족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화려하게 벚꽃이 핀 이번 대회에는 일본 미토요시와 자매결연도시인 경기 화성시, 통영시 동호인 그리고 향우회 및 관내 기관사회단체 등에서 많이 참가했으며 특히 전국 마라톤 동호인의 감소와 대구국제마라톤 등 9개의 전국 메이저대회와 기간이 겹치는데도 불구하여 9000여 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대회결과는 남자부 풀코스 30대 1위는 2시간 42분 5초를 기록한 김정열, 40대 1위는 2시간 43분 03초를 기록한 최진수, 50대 1위는 2시간 47분 05초를 기록한 이준재, 60대 1위는 3시간 03분 10초를 기록한 심재성씨가 각각 차지했다. 또 여자부 풀코스 청년부 1위는 3시간 06분 51초를 기록한 권순희, 장년부 1위는 3시간 06분 52초를 기록한 김애양씨가 차지했다.
남자부 하프 30대 1위는 1시간 14분 24초를 기록한 박홍석, 40대 1위는 1시간 15분 05초를 기록한 유진홍, 50대 1위는 1시간 13분 23초를 기록한 김형락, 남자 60대 1위는 1시간 22분 26분을 기록한 신행철씨가 차지했으며 여자부 하프 청년부 1위는 1시간 29분 46분을 기록한 이연숙, 장년부 1위는 1시간 30분 05초를 기록한 배정임씨가 각각 차지했다.
10km 남자 청년부 1위는 34분 08초를 기록한 오원석, 장년부 1위는 35분 22초를 기록한 박윤철씨가, 여자 청년부 1위는 40분 55초를 기록한 박혜정, 장년부 1위는 40분 02초를 기록한 정순자씨가 수상했다.
특별상으로 최다 참가상으로는 런너스클럽이 1위, 최연소상에 김형준, 실버스타상에 박희선, 임경호, 남정조씨가 수상했다.
‘합천벚꽃마라톤대회’는 지역 특산품 시식 및 전시로 유명한데, 명품돼지고기와 훈제, 딸기, 방울토마토, 콩막장, 국화차 등 관내 농·특산물로 구성된 1,700점의 경품을 사전에 추첨하여 지급했으며, 행사 당일 특산품 부스를 설치하여 합천군 특산품 홍보효과와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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