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버풀전 부진 털고 맨유 골문 정조준
손흥민, 리버풀전 부진 털고 맨유 골문 정조준
  • 연합뉴스
  • 승인 2016.04.0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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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이 이번 주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다시 득점포를 조준한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2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리는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유와 맞붙는다.

리그 6경기를 남겨둔 토트넘은 승점 62로 선두 레스터시티(승점69)에 7점차로 뒤져있는 만큼 우승 경쟁을 위해 갈 길이바쁘다.

지난 32라운드에서 토트넘이 리버풀과 1-1로 비긴 반면 레스터시티는 사우샘프턴을 1-0으로 꺾어 두 팀간 승점차는 더욱 벌어졌기 때문이다.

내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실패시 선수 연봉 25%를 삭감해야 하는 맨유 역시 맨체스터시티(승점 54)에 뒤져 5위(승점 53)에 머물러있기 때문에 토트넘전 승리가 절실하다.

양팀 모두 승리를 기원하는 가운데 손흥민은 최근 부진을 맨유전에서는 반드시 만회해야 한다.

손흥민은 A매치기간 2주간 휴식 후 첫 경기였던 리버풀전에서 오랜만에 선발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후반 21분 교체돼 나왔다.

전반 20분 문전에서 리버풀의 패스를 막으려다 자책골을 기록할 뻔했고 전반 36분에는 수비진영에서 공을 빼앗겨 리버풀 대니얼 스터리지에게 결정적인 슈팅찬스까지 내줬다.

후반 13분 에릭 다이어의 후방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했지만 골대를 벗어나고 말았다.

결국 손흥민은 유럽축구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팀내 최저 평점인 6.00을 받았다.

손흥민은 EPL에서의 첫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접어드는 가운데 아직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토트넘이 2선 공격수인 크리스티안 쿠에바(톨루카)를 1천500만 파운드(약 245억원)에 영입하려 한다는 외신보도도 나오고 있는 만큼 보다 확실한 인상을 남길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등 한국인 트리오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가 9일 오후 10시30분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특히 리우 올림픽 와일드카드 선수를 고심 중인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이날 경기를 경기장에서 지켜볼 예정인 만큼 지동원과 홍정호의 활약 여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직전 마인츠 원정전에서 시즌 8호골을 넣으며 한시즌 개인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쓴 구자철은 경고누적으로 브레멘전에 출전하지 못한다.

연합뉴스



◇ 해외파 주말경기 일정(한국시간)

▲ 9일(토)

빌레펠트-뒤셀도르프(류승우 홈·20시)

프랑크푸르트-호펜하임(김진수 원정)

브레멘-아우크스부르크(구자철 지동원 홍정호 원정·이상 22시30분)

퀸스파크레인저스-찰턴(윤석영 원정)

스완지시티-첼시(기성용 홈)

크리스털팰리스-노리치시티(이청용 홈·이상 23시)



▲10일(일)

샬케-도르트문트(박주호 원정·22시30분)

토트넘-맨체스터유나이티드(손흥민 홈·24시)



▲11일(월)

페레이라-포르투(석현준 원정·2시15분)



 
사진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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