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후보 정책질의 답변 공개…새누리 '침묵'
경남 후보 정책질의 답변 공개…새누리 '침묵'
  • 연합뉴스
  • 승인 2016.04.07 1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후보들을 상대로 진행해온 다양한 정책 질의 결과를 잇따라 발표했다.

정책 질의 결과를 토대로 유권자들이 올바른 후보자 선택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노동자 농민 빈민 살리기, 박근혜 정권심판, 2016 경남 총선 공동투쟁본부’는 7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도내 총선 후보에게 정책 질의한 내용을 공개했다.

53명 후보 중 12명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새누리당 후보는 2명에 불과했다.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밥쌀 수입, 최저임금 1만원 인상, 테러방지법, 개성공단 재가동, 세월호 진상규명, 역사교과서 국정화, 서부경남 공공확충, 학교급식법 개정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 결과 답변에 응한 새누리당 후보들은 정부 노동개혁과 테러방지법, 최저임금 등 일부 분야에서 야권·무소속 후보들과 시각차를 보였다.

‘탈핵경남시민행동’은 탈핵과 에너지 관련 현안에 대한 정책 질의에 21명의 후보가 답변한 내용을 이날 공개했다.

정부의 원자력발전소 확대 정책에 대체로 반대하는 등 원전 수명 연장, 산업체 전기요금 인상,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 요구에 대한 후보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개성공단 정상화와 한반도 평화협정 등 평화통일 정책 질의 결과도 나왔다. ‘전쟁반대 평화실현 경남비상시국회의’는 후보 10명으로부터 개성공단 정상화 찬성(새누리 1명 반대), 한반도 평화협정과 남북 국회회담 추진 찬성 등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교육재정 확보와 무상교육, 입시교육 해결과 대학공공성 강화, 교육주체 기본권 보장 등을 의제로 정책 질의했다. 이 결과 26명의 후보가 자신의 견해를 밝혔으나 새누리당 후보는 1명만 답변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