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중단 설득나서
경남도교육청 소속 현직교사 3명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제작한 이른바 ‘4·16 교과서’로 세월호 2주기 계기수업을 하겠다고 밝히자 도교육청이 설득에 나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12일 “도내에서 4·16교과서로 계기수업을 하겠다고 밝힌 교사가 3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나 학교장 등 여러경로를 통해 해당교사들에게 4.16교과서를 활용한 계기수업을 하지 말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기수업은 교육과정에 나오지 않은 특정 주제를 가르칠 필요가 있을 때 하는 교육을 일컫는다. 사회나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사건이 있을 때 이를 계기로 여는 수업으로, 내용은 일선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교사들의 계기수업 진행 선언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업이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교사들은 현재까지 진행여부나 계획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순한 선언에 그칠지, 아니면 실제 수업을 진행할지, 진행한다면 어떤 방식이 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 소속 교사 3명을 비롯한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 교과서 계기수업 선언참가 현장교사’ 131명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성명을 내고 “전교조의 4·16 교과서로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돌아보는 계기수업을 각 소속 학교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전교조가 개발한 도서의 개발 취지와 구성 등이 정치적 수단 성격이 있고 대부분 교육 중립성 면에서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두 차례에 걸쳐 사용 금지를 지시한 바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도교육청 관계자는 12일 “도내에서 4·16교과서로 계기수업을 하겠다고 밝힌 교사가 3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도교육청이나 학교장 등 여러경로를 통해 해당교사들에게 4.16교과서를 활용한 계기수업을 하지 말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기수업은 교육과정에 나오지 않은 특정 주제를 가르칠 필요가 있을 때 하는 교육을 일컫는다. 사회나 정치적으로 의미있는 사건이 있을 때 이를 계기로 여는 수업으로, 내용은 일선 학교가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하지만 해당교사들의 계기수업 진행 선언에도 불구하고 실제 수업이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교사들은 현재까지 진행여부나 계획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순한 선언에 그칠지, 아니면 실제 수업을 진행할지, 진행한다면 어떤 방식이 될지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 소속 교사 3명을 비롯한 ‘기억과 진실을 향한 4·16 교과서 계기수업 선언참가 현장교사’ 131명은 지난 11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성명을 내고 “전교조의 4·16 교과서로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돌아보는 계기수업을 각 소속 학교에서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교육부는 전교조가 개발한 도서의 개발 취지와 구성 등이 정치적 수단 성격이 있고 대부분 교육 중립성 면에서 부적합하다고 판단해 두 차례에 걸쳐 사용 금지를 지시한 바 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