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함안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 성료
제10회 함안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 성료
  • 여선동
  • 승인 2016.04.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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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18일까지, 함안공설운동장 내 가야정서 열려
군민 화합의 대축제인 군민의 날·제29회 아라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해 ‘제10회 함안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함안공설운동장 내 궁도장 가야정에서 3일간 펼쳐졌다.

함안궁도협회 가야정이 주최하고, 함안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103개 팀 1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으며 관객들은 명궁들의 놀라운 활시위에 연신 감탄을 표하며 전통스포츠를 즐겼다.

경기는 선 단체전 후 개인전 방식으로, 단체전은 단순기록 선다시수 순으로 16강을 선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결승까지 진행됐으며 개인전은 남녀별 3순 득점기록제로 1, 2, 3등에 한해 비교전, 그 외는 선다시수 순으로 진행됐다.

경기결과 단체전에는 함안 성심정 ,개인전 노년부에는 하동 화개정 정규식 씨 ,개인전 장년부에는 광주체육회 김연수 씨 ,개인전 여자부에는 울산 무룡정 배수자 씨 등이 각 부문 1등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차정섭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선조들의 기개와 선비정신이 살아 숨 쉬는 우리나라 전통무예인 국궁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중들에게 더욱더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로 발전되길 바란다”며 “군에서도 궁도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가 열린 가야정은 1919년에 지금은 사라진 함안정에서 명궁을 모셔와 검암천에서 처음 시위를 당긴 오랜 역사를 가진 궁도장으로 1927년에 도항 원동으로, 다시 1939년에는 아라공원으로 옮겼다가 2011년 5월, 지금의 함안공설운동장에 자리를 잡았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공설운동장 내 궁도장 가야정에서 전국 103개 팀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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