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상태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는 우울감, 자살생각률, 계획률이 감소추세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2015년 청소년 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에 따르면 도내 청소년들의 ‘우울감 경험률’이 2012년 28.7%에서 지난해 21.8%로 6.9% 낮아졌다. ‘자살생각률’은 15.6%에서 11.5%로 4.1%, ‘자살계획률’도 5.1%에서 3.6%로 1.5% 각각 감소했다. 이는 청소년의 ‘정신건강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도교육청의 예방교육과 세미나, 지역교육청과 학교의 wee클래스·센터를 통한 예방교육, 매년 실시하는 정서행동특성검사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통계를 들여다보면 심각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 지난해 우울감 경험률 21.8%를, 도내 전체 학생 21만7509명으로 환산하면 4만7416명이다. 자살생각률 2만3925명, 계획률도 7830명에 이른다. 청소년은 흔히 주변인 혹은 문학용어를 차용해 ‘질풍노도기’라고 한다. 이들은 좌절과 불만이 잠재해 극단적인 사고와 과격한 감정을 노출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청소년들에게 순간적인 실수와 잘못된 판단을 갖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매년 그 수치가 줄어드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렇다고 교육당국은 학생정신건강이 좋아졌다고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단 한명이라도 그들에게 생명존엄을 깨우치게 해 예방하는 것은 어른의 몫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발짝 더 다가가야 한다. 학교폭력, 왕따 등 그들의 행동이나 교우관계, 가정·학교 생활환경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아울러 앞서 언급한 정서행동특성검사와 지역교육청과 학교의 wee센터·클래스를 더욱 활성화해 청소년들의 자살관련 예방활동에 전념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통계를 들여다보면 심각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실제 지난해 우울감 경험률 21.8%를, 도내 전체 학생 21만7509명으로 환산하면 4만7416명이다. 자살생각률 2만3925명, 계획률도 7830명에 이른다. 청소년은 흔히 주변인 혹은 문학용어를 차용해 ‘질풍노도기’라고 한다. 이들은 좌절과 불만이 잠재해 극단적인 사고와 과격한 감정을 노출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청소년들에게 순간적인 실수와 잘못된 판단을 갖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매년 그 수치가 줄어드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렇다고 교육당국은 학생정신건강이 좋아졌다고만 생각할 일이 아니다. 단 한명이라도 그들에게 생명존엄을 깨우치게 해 예방하는 것은 어른의 몫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발짝 더 다가가야 한다. 학교폭력, 왕따 등 그들의 행동이나 교우관계, 가정·학교 생활환경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한다. 아울러 앞서 언급한 정서행동특성검사와 지역교육청과 학교의 wee센터·클래스를 더욱 활성화해 청소년들의 자살관련 예방활동에 전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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