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읍 대독리 한 야산에 태양광발전 사업자가 전봇대를 사유지인 농지 곳곳에 방치하여 말썽을 빚고 있다.
1일 고성군과 인근주민들에 따르면 고성읍 대독리 산 29, 산 29-2번지 일원에 지난해 6월부터 498.75KW(2개소)의 설비용량을 갖춘 태광대독태양광발전소 및 성광대독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이 오는 2017년 10월 말 준공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될 전력을 송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길이 13여m의 전봇대 10여 개가 농로 아래 논 곳곳에 한 달 가까이 줄줄이 방치되면서 모내기 준비에 나선 농업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은 당초 계획대로 제 위치에 세워져야 할 전봇대가 농지 가장자리에 장기간 방치되어 모내기 준비 작업에 걸림돌이 되는 등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다.
농업인 이모(61·고성읍 대독리)씨는 “모내기를 앞둔 논에 물을 가두고 쓰레질을 해야하는데 전봇대가 논에 길다랗게 드러누워, 농사일에 방해가 되고 있다”면서 서둘러 치워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이에 고성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 사업자 측에 통보하여 조취를 취하는 등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1일 고성군과 인근주민들에 따르면 고성읍 대독리 산 29, 산 29-2번지 일원에 지난해 6월부터 498.75KW(2개소)의 설비용량을 갖춘 태광대독태양광발전소 및 성광대독태양광발전소 건설사업이 오는 2017년 10월 말 준공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그러나 태양광발전소에서 생산될 전력을 송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는 길이 13여m의 전봇대 10여 개가 농로 아래 논 곳곳에 한 달 가까이 줄줄이 방치되면서 모내기 준비에 나선 농업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농업인 이모(61·고성읍 대독리)씨는 “모내기를 앞둔 논에 물을 가두고 쓰레질을 해야하는데 전봇대가 논에 길다랗게 드러누워, 농사일에 방해가 되고 있다”면서 서둘러 치워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이에 고성군 관계자는 “태양광발전 사업자 측에 통보하여 조취를 취하는 등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기자 chul@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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