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아반떼와 70m 달리기 대결  
김국영, 아반떼와 70m 달리기 대결  
  • 연합뉴스
  • 승인 2016.05.01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차와 70m 대결을 앞둔 김국영(25·광주광역시청)이 ‘마지막 10m’를 승패를 결정할 순간으로 꼽았다.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16)을 보유한 김국영은 5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자동차(현대자동차 아반떼)와 70m 달리기 승부를 가린다.

 2016 모터&레저스포츠 한마당 행사로 마련한 특별한 이벤트다.

 김국영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초반 60m는 내가 앞서고 마지막 10m에서 승부가 갈릴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공식 대회가 아닌 특별 이벤트지만 사람을 대표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국영과 승부를 펼칠 차의 운전자는 프로 카레이서 권봄이(서한퍼플모터스포트 레이싱팀)다.

 권봄이는 자동차 시동을 건 상태로 기어를 P(주차)에 놓고 대기한다.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기 전까지 운전자는 핸들과 기어에 손을 대지 않아야 한다.

 김국영의 70m 기록은 7초4다. 자동차의 70m 구간 기록은 7초38로 알려졌다.

 최고 기록에서 0.02초 차이가 있지만, 당일 상황에 따라 승부가 뒤바뀔 수 있다.

 스타트에서 유리한 김국영이 자동차가 속도를 충분히 올릴 때까지 얼마나 격차를 벌리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카레이서 권봄이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한국 모터스포츠가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기를 바란다”며 “실수가 없다면 당연히 차가 이길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전남개발공사는 4일 오후 베스트웨스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김국영과 권봄이의 기자회견을 연다.

 한편, 김국영과 자동차의 70m 대결을 관람할 수 있는 모토&레저스포츠 입장권은 옥션(www.auction.co.kr)과 G마켓(www.gmarket.co.kr)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연합뉴스



 
한국 남자 100m 기록 보유자 김국영이 5일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자동차(현대자동차 아반떼)와 70m 달리기 승부를 가린다. 사람과 자동차의 대결을 알리는 포스터 사진제공=전남개발공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