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도로 개설 정비사업
도시계획도로 개설 정비사업
  • 김철수
  • 승인 2016.05.0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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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기자
김철수 기자
고성군이 주거지역 환경개선을 통해 행복한 군민, 살맛나는 고성건설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역의 중심기능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계획도로 가운데 정비되지 않은 229개소에 대해 연차적으로 개설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성군 도시계획은 지난 1965년 1월 최초 결정된 후 현재까지 집행률이 53.8%(267개 도로)에 그쳐 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구간은 상·하수도시설 등의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등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돼 왔다. 더구나 화재 등 재난발생 시 긴급차량이 열악한 도로 여건으로 사고현장에 신속한 접근이 어려워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총 134억원을 투입해 고성읍 송학삼거리~버스터미널간 등 시급한 25개소에 실시설계와 편입토지 보상, 공사를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 주요 교차로의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송학광장과 남포항삼거리는 선진형 회전교차로 조성에 이어 고성읍 교사삼거리, 무지개아파트 앞, 서외오거리, 배둔지역 2개소 등에 평면교차로를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처럼 노후 불량한 지역의 재개발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이 순탄치만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지난 2014년 말 준공계획으로 추진해 오던 고성읍 서외오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이 일부 지주의 보상협의 거부로 착공조차 못하고, 송학광장에서 교사삼거리를 잇는 도시계획도로 개설구간에 편입되는 40필지 중 3필지가 수용절차를 밟고 있다. 여기에다 고성읍 남포항 주변도로 개설구간에도 전체 13필지 가운데 5필지가 보상을 거부하는 등 사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물론 토지 소유자의 입장에선 여러가지 사정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역발전이란 큰 틀에서 지주들의 양보와 타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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