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5일간 가야읍 구 함안 IC 부근에서 개최한 ‘제16회 함안군 전국민속 소싸움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3일 밝혔다.
함안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함안군지회(지회장 이방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이름난 싸움소 200여 마리가 출전해 백두급, 한강급, 태백급 총 3체급으로 나눠 체급별로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열린 개회식에는 차정섭 군수를 비롯해 김정선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대회개최를 축하했으며, 이어서 조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승자결 방식으로 시합이 진행돼 뿔을 맞대고 힘겨루기로 기싸움을 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객들에게 흥미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경기결과 백두급에는 강남스타(창원, 진순호 씨), 한강급에는 승범(진주, 박성권 씨), 태백급에는 순금(함안, 하석구 씨)이 우승의 영예를 안아 각각 600만원, 500만원, 400만원의 우승상금과 빛나는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차 군수는 “전국민속소싸움대회장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소싸움 대회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패자가 등을 돌리면 더 이상 공격하지 않는 소처럼 승자가 아량을 베푸는 넓은 마음이 우리 사회에도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함안군지회(지회장 이방호)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이름난 싸움소 200여 마리가 출전해 백두급, 한강급, 태백급 총 3체급으로 나눠 체급별로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 열린 개회식에는 차정섭 군수를 비롯해 김정선 군의회의장, 도·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대회개최를 축하했으며, 이어서 조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승자결 방식으로 시합이 진행돼 뿔을 맞대고 힘겨루기로 기싸움을 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관객들에게 흥미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느끼게 했다.
차 군수는 “전국민속소싸움대회장을 찾아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앞으로도 소싸움 대회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길 바란다”며 “패자가 등을 돌리면 더 이상 공격하지 않는 소처럼 승자가 아량을 베푸는 넓은 마음이 우리 사회에도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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