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우승 “스트레스 해소에는 마라톤”
올해 의병마라톤 하프코스 우승은 김창원(39)씨에게로 돌아갔다. 그는 이번 우승으로 대회 3연패를 기록했다. “3년 연속으로 우승해 정말 기쁘다”며 “다소 더웠지만 좋은 경치를 바라보며 기분 좋게 달릴 수 있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씨는 지난 대회보다는 다소 성적이 떨어진 개인기록 1시간 14분 49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3년 전 첫 출전 당시에는 많은 준비를 하고 출전했지만 지난 대회와 이번 대회에서는 회사 일이 바빠 많은 준비를 하지 못 한 것이 사실이다”며 “다소 준비가 부족했지만 우승이란 영광을 안아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창원씨는 창원에 소재하고 있는 현대위아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회사 동료들과 동호회 활동을 통해 마라톤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직장 동료들과 함께 마라톤을 하다보니 더 가까워졌고 소통도 더 잘 돼 직장 생활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또 마라톤은 스트레스를 해소 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이다. 마라톤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창원씨는 내년에도 참가해 4연패를 달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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